태피의 사람 사는 이야기

“내가 투표를 하는 이유” – 6월 3일, 대선 투표의 날

tepy 2025. 6. 3. 05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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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을 쓰는 지금은 화요일 아침,

커피 한 잔 앞에 두고 창밖을 바라본다.

 

나는 왜 이렇게 일찍부터

이 글을 쓰고 있는 걸까?

 

그건…

 

이 나라에서 ‘학원비’ 걱정 없는 세상을,
‘내 집 마련’이라는 말이

욕처럼 들리지 않는 현실을,

 

‘퇴근 후 삶’을 누릴 수 있는

‘저녁 있는 삶’을
조금이라도 바꾸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.

 

 “엄마, 학원 안 다녀도 될까?”

며칠 전이었다.
부엌에서 예산을 맞추던 엄마가,

학원비 계산기 앞에서 한숨을 쉬었다.

 

도시락 비닐을 접으며 조용히 말하셨다.
“이젠 과외비까지 밀리네…”

 

아이는 조용히 혼자 공부하다 말고,
“엄마, 학원 안 다녀도 될까?” 라고 묻는다.
이게 우리 사회다.

 

학원을 안 보내도 되는 사회,
‘공교육’만으로도 괜찮은 사회를 만들려면

우리가 목소리를 내야 한다.
그래서 투표해야 한다.

 “이번 달도 적자예요”

대통령은 바뀌지만,
나는 여전히 점심값을 줄이고,
마트에선 1+1만 찾고,
퇴근 후엔 배달앱 대신 냉동식품을 꺼낸다.

이게 내가 체감하는 경제지표다.

 

뉴스에서 GDP가 오르든 말든,
내 지갑은 점점 가벼워진다.

 

투표는 통계가 아닌

현실을 반영하는 유일한 수단이다.
“나한테는 누가 낫지?”
“내 삶이 나아질 후보는 누구지?”

그 고민이 이번 대선에서 진짜 필요한 통계다.

 

 왜 꼭 ‘내 한 표’가 필요할까?

대한민국의 인구는 약 5천만.
하지만 실제로 정책에 영향을 주는 사람은

투표하는 사람뿐이다.

 

그리고 그 투표율의 차이,
고작 1~2%가 세상을 뒤집는다.

한 사람의 표는 그 자체로는 작아 보이지만,
모이면 판을 바꾼다.


그리고 나는…

나는 이 글을 쓰고,
6월 3일 아침,
가장 먼저 투표소에 갈 것이다.

그리고 내 아들에게 말해줄 것이다.
“아빠는 오늘, 너의 미래에 투표하고 왔다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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